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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제시 리버모어의 <주식매매하는 법>을 읽고 있다.
http://www.yes24.com/Product/Goods/59298844
책 중, 제시 리버모어가 직접 쓴 내용은 아닌데,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있어 발췌해 본다.
이 글은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 글을 옮겨 일부 수정한 글이다. 원글: https://blog.naver.com/inthecar4345/222085074397 |
리버모어에게 인내심은 2가지 종류의 인내심을 의미했다.
첫 번째 인내심은 그가 초창기에 깨달은 것으로
자신이 매매기준으로 삼은 시점까지 매매에 나서지 않는 것이었다.
매매 타이밍을 사전에 계산하고, 그 때가 올 때까지 진득하게 기다리라는 뜻이다.
본능적으로 최고의 타이밍을 찾아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, 성공할 확률, 그리고 생각대로 안풀렸을 때의 대응이 아무래도 더 좋기 힘들 것 같다.
두 번째 인내심은 강세장에서 특히 필요한 것이다.
리버모어는 자신의 매매를 살펴본 결과 자신이 당연히 벌 수 있었고 또 벌어야만 했음에도
자신의 수익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.
강세장이었음에도 단기간의 차익을 실현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큰돈을 벌지 못했고
자신이 벌 수 있었던 것은 '푼돈'에 불과했던 것이다.
주식을 매수하는 시점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더라도
성급하게 매도할 경우에는 큰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.
누구나 경험하듯이 강세장에서는 차익을 실현한 후 '기다리는 조정'은 결코 오지 않으며
오히려 주가가 더욱 급등하는 경우가 빈번하다.
그가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
단기적인 차익을 실현하려는 욕구를 억누르고
주식시장의 대세상승기에 '자신의 자리에 꾹 눌러앉아' 있었을 때였다.
매도시에도 매수시와 동일하다.
하지만 파는 건 사는 것보다 원체 더 힘든 일이니 훨씬 더 큰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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